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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01. 프로이트의 의자 - 달콤한 무의식 '사랑'

사연있는 배배 2016. 6. 10. 01:21






어투가 부드러운 책이었어요. 

정신분석학자인 저자는 인간의 무의식에 대해 여러가지 통찰을 제시했습니다. 

이론적인 부분도 많지만 저는 '사랑'에 대한 저자의 통찰이

너무 공감이 되서 한 단락 옮겨와 볼게요.  



 

가장 달콤한 무의식 : 사랑


1. 우리는 무의식의 지대한 영향을 받으며 살아간다. 

결혼 상대로 자신의 아버지, 어머니와 닮은 사람에게 끌리는 건 

'과거의 경험이 현재로 옮겨와 새로운 관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전이)


2. 연애는 매우 가까운 관계를 맺는 것이다.

상대에게 자신을 아주 많이 드러내게 된다.

하지만 마음의 움직임으로 보면 연애는 사실 미친짓이다.

자아가 현실을 검증하는 기능이 고장을 일으킨 상태.

그래서 연령, 환경, 학력을 뒤로하고, 가족의 반대에 시달리면서 상대를 따른다. 

사랑은 이렇게 비현실적이다.


3. 사랑은 한 가지 감정이 아니다.

사랑은 애정, 욕망, 호기심, 자존심, 소유욕이 엉켜있는 아주 복잡한 것.

그리고 사랑이라는 동전의 뒷면에는 미움이 이미 새겨져 있다. 

사랑은 생각만이 아닌 행동이다. 

사랑은 늘 이성이 지배하는 머와, 

열정이 가득한 가슴이 서로 다투는 갈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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